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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주역 기성용‧U-20 4골 전은하 ‘2012 올해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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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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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주역 기성용‧U-20 4골 전은하 ‘2012 올해의 선수상’

기성용 선수(사진=스완지시티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올해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기성용이 2년 연속 한국 축구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 선수 부문에는 U-20 대표팀 에이스 전은하가 3년 연속 수상자 지소연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기성용(23‧스완지시티)과 전은하(19‧강원도립대)가 ‘2012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기성용은 축구협회 기술위원 7명과 언론사 축구팀장 20명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인 70.2점을 획득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이근호(울산 현대)와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각각 65.2점과 54.2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고 영국과의 8강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주자로 나서 한국의 첫 올림픽 4강 진출과 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자 선수 부문 수상자 전은하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국이 기록한 5골 중 4골이 전은하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은하는 여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과 더불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수상을 노리던 지소연(고베 아이낙)은 2위에 머물렀다.

축구협회는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 축구 베스트11’이라는 이름으로 한 해 동안 활약한 선수를 시상해오다가 1983년 K리그가 출범해 최우수선수(MVP)를 뽑으면서 시상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0년 ‘올해의 선수상’이 부활해 3회째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 수상자는 박지성과 지소연이었고 지난해 수상자는 기성용과 지소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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