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현석 YG 대표는 “올해 YG가 한걸음 한걸음 잘 밟아온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시대를 잘 만났다. 미래를 내다보고 좋은 걸 가려내 세상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조금 빨랐던 것 같다”며 “대중에게 창피하지 않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걸 찾는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했고, 세계곳곳에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 영국(UK) 싱글차트 1위, 미국 등 30여개 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싸이가 유투브에서 10억뷰를 돌파하던 날, 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에서 춘 ‘말춤’이 미국 전역에 전파를 타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말춤을 따라 추지 않았지만 박수로 호응했다.
또한 빅뱅은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12개국에서 월드투어를 열었고 한국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총 80만 관객을 모으는 영향력을 과시했다.
투애니원 역시 5개국 글로벌 투어를 열어 매진을 기록하며 18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YG가 배출한 이하이 역시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20여일간 국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아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YG의 주가는 10만 원까지 치솟았고 주식 평가액이 2천억 원을 돌파한 양현석 대표는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