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 ‘큰키나무’의 출발을 축하했다.
‘큰키나무’는 45인승 대형버스 실내를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문가의 전문 교육과 교육생들이 보고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바디이미지, 사춘기 꽃이 피다, 생명체험 등 10여개의 다양한 체험식 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는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교육인원이 한 해 1만여명 정도 증가가고, 경기북부 소외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체험식 성교육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북부 고정형청소년성문화센터 ‘딸콩달콩’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개관 후 현재까지 16만여명에게 체험식 성교육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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