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남 이사장은 최근 ‘박수’라는 책을 발간하고 인세 30%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가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책에서 남 이사장은 지난 196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남부발전 사장을 거쳐 전력거래소 수장에 오르기까지의 각종 경험담과 남다른 끈기와 집념, 역발상의 가치를 전한다.
특히 그는 극한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구태한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에서 사고하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남 이사장은 해외 출장시에도 틈나는데로 발품을 팔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시각에서 사회의 단면을 분석하는 등 역발상 사고의 틀을 갖추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경험과 체득에서 나온 이야기를 옆에서 친구가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다”며 “이 사회의 직장인들에게 큰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강남구 복지정책과와 강남사랑나눔이동푸드마켓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또한 이 책의 출판사 피그말리온(대표 송민지)도 매칭그랜트기금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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