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지난 21일 중국 컨설팅 업체 호라이즌 리서치가 발표한 '2012 도시주민 스트레스 지수'보고서를 인용, 상당수의 도시 시민이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월소득이 최소 1만2000위안은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등 중국 대도시 시민의 51.3%가 극심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경제적 스트레스가 적다'고 답한 응답자는 18.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도시 주민들의 내집 마련을 비롯환 기본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크며, 그 중에서도 베이징 시민 중 24%가 '노부모 부양 부담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라이즌 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실업과 의료비용, 채무, 대학등록금 등이 경제적 스트레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지만, 중국은 집 장만과 노부모 부양이 차지하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월소득 1만2000위안은 현재 도시 주민가처분 평균 소득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월소득이 이 수준에 이르면 도시 주민들이 어렵지 않게 주택과 자동차를 구매하는 등 생활의 질이 높아지는 동시에 구매력도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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