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처음 열린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이 “제가 당의 부름을 받고..”라며 신상발언의 운을 뗐으나 황 대표는 손사래를 치며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막았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황 대표는 아직 김 최고위원의 사퇴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업무에 전념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3차례 강원지사를 지내며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4ㆍ11 총선에서 9석을 모두 몰아준 강원도를 배려해 김 최고위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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