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A(55)씨는 지난 20일 전주시 한 건물 외벽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A씨는 22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은 독실한 천주교신자였던 A씨의 뜻을 기려 만성질환 환자를 위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병원 측은 23일 오전 이식수술을 진행해 간과 신장 2개를 전북과 충남지역 환자 3명에게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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