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후보는 24일 밤늦게 올린 트위터에서 양산 자택 인근의 덕계성당 밤 미사를 다녀온 사실을 소개하며 “작년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 밤 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다”며 “딱 일년 전 오늘 이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년 만에 돌아온 제자리인 셈”이라며 “성탄과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달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키우는 개와 함께 대운산 등산을 다녀왔다고 전한 뒤 “다섯 시간 동안 만난 등산객이 단 네 명, 온 산을 독차지했다”며 “참으로 오랜만의 자유였고 명상의 시간이었다. 내일은 온몸이 뻐근할 것같다”고도 했다.
문 전 후보는 25일 저녁 트윗에서는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 성탄미사에 함께 다녀왔다. 제가 꼬마 때 영세를 받았고 결혼식도 했던 성당”이라며 “좌절 때문에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모든 분들과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싶다. 주저앉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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