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전국 곳곳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에도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보은군 속리산면과 괴산군 청천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9도로 떨어지고 청원군은 영하 20.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제천시 영하 18.7도, 영동군 영하 18.4도, 괴산군 영하 18.3도의 날씨를 보였다.
영하 14도를 기록한 청주시와 영하 18.4도를 기록한 보은군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았다.
낮 동안 가장 따뜻한 곳도 영하 2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온종일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현재 충북 지역에서 제천시와 청원·보은·괴산·음성군 등 5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는 한파가 27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이날 낮부터 조금씩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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