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장미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김재학(60)이 내년 1월 2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희망의 징을 울려 행복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새해 첫 전시를 시작하는 이번 전시에는 장미그림에 이어 매달리고 있는 금빛의 '징'그림등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극사실회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은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눈을 홀리는 '마법같은 그림'이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하이퍼 리얼리즘이 대상을 다분히 차갑게, 그리고 거리를 둔 채 문명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반해, 김재학의 회화는 냉소적이거나 싸늘한 시선을 거두고 오히려 렌즈가 주는 엄밀성을 대상의 생기와 활력으로 승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중견작가 김재학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인전 42회를 열었다. 구상전 공모전 은상, 한국 수채화공모전 대상, 마니프 특별상, 오늘의 작가상등을 수상했다. 전시는 1월 19일까지.(02)730-3533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