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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춤추는 싸이. 이형석 기자 |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www.ustream.tv)는 '2012 유스트림 톱 12 라이브 모멘트'를 통해 올 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을 결산했다. 가수 싸이의 서울시청 앞 '서울스타일 콘서트'는 올해 유스트림을 통해 가장 많은 본 라이브 콘서트로 밝혀졌다.
지난 10월4일 유스트림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생중계 된 싸이의 '서울스타을 콘서트'는 생중계 2시간 만에 145개국 160만 건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13만 5000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등 싸이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시청앞 광장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린 인원은 10만명이었다. 당시 싸이는 빌보드 차트 핫 100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르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간 상황이다. 싸이는 당시 국내 팬들의 성원에서 해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해 시청 앞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시청광장은 몰려든 관객과 취재진으로 인해 최대 인파가 몰려 들었다.
싸이는 또 다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로 10억건을 돌파했다. 이로 인해 싸이가 거머줜 수익은 약 2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현재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히트로 약 64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더불어 공연 수익까지 합치면 거의 1000억대를 넘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싸이는 올해 3월까지 해외에 머물며 앨범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최근 LA한인타운 월셔가에 위치한 29층 짜리 건물 블레어 하우스를 125만 달러 현금으로 구입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싸이가 주택을 구입한 사실과 싸이가 조만간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싸이는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간 2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방송사도 위상이 달라진 것을 인정할 정도로 해외 스타로 성장했다. 내년부터는 싸이는 미국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빌보드 1위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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