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지수연동예금 출시..연 최고 수익률 8%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과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정기예금’을 내년 1월 8일까지 판매한다.

지수연동예금은 그 예금의 일부가 시장 지수의 변동에 연결되어 있는 정기 예금으로, 만기 시 원금보장을 추구하는 고객이나,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현대차 지수연동정기예금2호‘는 현대차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1년 만기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수 상승율에 따라 최저 연 0%부터 최고 연 8.0%(세전)까지 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관찰기간 중 일별종가 지수가 기준지수대비 3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연 4.0%(세전)의 수익율이 확정된다.

‘코스피 디지털 지수연동정기예금’은 코스피 200지수에 연동되는 1년 만기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대비 6%이상 상승한 경우에는 연 6.0%(세전)의 수익율이 확정되며, 기준지수대비 6% 미만으로 상승한 경우 연 0%의 수익율이 확정된다.

두 상품은 가입액 범위 내에서 만기가 1년 이상인 연 3.7%(세전)의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 3.6%(세전)의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일반 정기예금의 단독 가입 시 제공되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보다 높은 교차가입 특별금리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수연동예금(ELD)은 해당지수가 하락하더라도 만기 해지 시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으로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한 원금손실의 위험 없이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금보장은 만기 해지 시에만 적용된다. 중도 해지할 경우 이자율은 0%이며 중도해지 수수료가 부과되어 원금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만기 시에도 연동된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이자율이 0%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