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강추위때문이었을까 화재영화 ‘타워’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렸다.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 제라블'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25일 전국 597개 상영관에서 43만1759만 명(매출액 점유율 25.2%)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날인 24일 밤 개봉해 12만1552명을 모아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55만3311명을 기록했다.
2위는 영화 ‘레미제라블’로 25일 35만5844명(21.0%)을 동원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주일 만에 192만9561명을 동원해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 한효주·고수 주연의 로맨스 영화 ‘반창꼬’가 25일 20만6천177명(11.9%)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08만2천757명으로 개봉(19일) 1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은 14만4050명(8.2%)이 들어 4위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은 14만1514명(9.4%)을 모아 5위다.
가족 관객이 많은 크리스마스 특성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차지했다.
‘주먹왕 랄프’(10만5984명),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8만145명)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7만3173명),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시리즈 두 편(6만4770명, 5만4607명)이 순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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