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미2사단 1여단(여단장 라고 대령) 210포병여단(여단장 배니스터 대령) 장병들은 연말을 맞아 장병들이 직접 모은 성금 500여만원으로 연탄 1만장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소요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한 미군장병들은 꽁꽁 얼어붙은 손과 발을 호호 불며 연탄 한장 한장을 정성껏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니스터 여단장은 “오늘 모은 성금은 장병들이 익명으로 모금하여 더욱 의미가 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일에 쓰일수 있어 보람된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업드림 봉사회 (회장 박현수) 회원들은 수고하는 미군들과 노인들에게 자장면 100인분을 대접하였으며, 문화원여성회 (회장 김희자)에서 따뜻한 차봉사를 병행하여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그동안 미2사단은 동두천 시민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미군장병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교실 수업, 아동센터 방문봉사, 신천정화활동, 김장봉사 등을 꾸준히 해왔다.
한편 내년부터 미군장병들의 봉사영역을 더욱 확대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와 프로그램을 연대하여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영어학습 지도, 환경정화활동, 농촌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미군 자원봉사활동을 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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