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모드는 자기 밀폐형 핵융합장치를 운전할 때 플라즈마를 가두는 성능이 2배 증가하는 현상으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시간 H-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KSTAR는 플라즈마의 불안정한 움직임 때문에 H-모드 운전시간의 한계인 10초를 넘기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초전도 자석을 이용해 5000만℃에 달하는 고온의 플라즈마와 진공 용기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핵융합연구소는 KSTAR 실험에서 플라즈마의 압력비를 이론상 한계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2차원 첨단 전자영상 진단장치 2대를 이용해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의 발생·제어 과정을 3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올해 KSTAR 실험에는 미국·일본 등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상세한 분석결과는 내년 2월 콘퍼런스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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