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올해 주식배당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상장법인 958개사 중 24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지난해 23개사 및 2010년 22개사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 역시 증가했다. 올해 1주당 평균 배당 주식수는 0.0982주로 작년 0.0457주에 비해 115% 늘었고, 2010년 0.0381주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주식배당률이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였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1주당 배당주식수는 0.20주다.
이어 셀트리온(0.15주) 우진비앤지(0.11주) 제닉(0.11주) 서부티엔디(0.10주) 에스에이티(0.10주) 일신바이오베이스(0.10주) 서린바이오사이언스(0.09주) 대한과학(0.07주) 동양피엔에프(0.05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과 현금 배당을 병행할 것으로 예고한 코스닥사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동아엘텍·성우테크론·한국사이버결제·에스맥·켐트로닉스 등 총 6개였다.
코스닥협회 양우선 팀장은 “코스닥상장법인은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에서도 주주중시 경영에 주안점을 두고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특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현금성 자산 규모를 유지하며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주식 배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