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정은 LNG(액화천연가스) 선박과 해양플랜트 신제품 개발에 핵심적인 '극저온 환경의 LNG 화물창의 실험 및 열성능 예측기술 연구' 필요성을 인식한 업계-학계 간 공동 노력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LNG선 핵심시설인 화물창은 영하 163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다. 협약 후 관련 성능을 실험 가능한 설비가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에 설치될 예정이다. 다시 말해 이날 협약은 LNG 화물창 기술의 발전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주요한 협약 내용은 ▲극저온 화물창 기술개발 산학 공동연구 ▲공동운영 실험설비 구축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 학술교류 ▲대학원생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5가지를 담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극저온 기술이 세계 수준에서 진일보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학은 해당 분야의 석·박사 고급 인력 양성 및 활발한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주) 정방언 부사장과 임직원이, 인하대측은 진인주 대외부총장, 조우석 연구처장, 조명우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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