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월급제는 농민들의 대부분이 벼 수매를 실시하는 가을 이후에나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삶 유지를 위한 자녀 영유아 양육 및 학자금지원, 영농비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시는 내년에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신청 농가에게는 출하량의 80%수준에서 매월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본인희망에 따라 지원하는데, 36농가의 신청을 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제일 넓은 15천 헥타의 논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농민이 농번기에는 영농자금을 빌리고 추수기에는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을 거듭되고 있다" 며 "농업인 월급제가 정착되면 빚을 지지 않고 맘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이자 등 금융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