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의 일정 공유기능.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 일정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그룹 채팅방에서 친구들과 원하는 날짜·시간·위치 등 일정 정보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기능이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그룹 채팅방에 일정 공유 등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채팅은 친구들끼리의 모임이나 회사·학교 등의 지인들과 함께 채팅방에 참여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에 추가된 일정 공유 기능은 그룹 채팅 친구들에게 일정에 대해 참석 여부 응답을 요청하면 가능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최소 5분에서 최대 2일전까지의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일정을 등록하면서 30분전 알림을 설정하면 모임 시작 30분 전에 그룹 채팅방 참여 인원 모두에게 알림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그룹 채팅방의 사용자 환경도 개편됐다. 그룹 채팅방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이는 1대1 채팅방에도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에만 제공되던 그룹 채팅방 즐겨찾기 기능은 iOS버전까지 확대됐다.
또 모든 iOS버전에서 여러개의 사진을 한번에 보내는 기능도 추가됐다.
카카오는 “음성 채팅 ‘그룹콜’, ‘공지기능’ 등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 중이며 향후 투표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