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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단지 아이들에게 ‘엄마손 밥상’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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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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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방학 92개 단지서 점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엄마손 밥상’ 봉사단이 임대단지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4일부터 전국 임대주택 92개 단지 어린이들에게 점심을 지원하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엄마손 밥상은 LH와 주거복지연대가 지난 2005년 수원매탄 단지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후 올해로 8년째다. 초기 중식제공에서 현재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까지 활동이 확대됐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대상 단지가 지난해 68개에서 92개로 늘어났다. 이로써 하루 평균 2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게 됐다.

엄마손 밥상은 임대주택 단지 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천 여월 임대단지의 경우 입주민 커뮤니티 봉사단을 창단해 단지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LH는 이 사업 운영으로 방학기간 중 조리사 채용에 따른 임대단지내 고용창출의 기회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향후 임대단지내 아이들과 입주민이 엄마손밥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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