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동시호가 때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하락반전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21%) 내린 48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4억원, 80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인터넷, 제약,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IT부품, 반도체, 유통, 의료·정밀기기, 금융, 비금속 등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6%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 운송,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1~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젬백스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으며, 다음, 셀트리온, GS홈쇼핑, CJ오쇼핑, 에스엠, CJ E&M 등이 1%대 밀렸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4%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에스에프에이(1.20%) 동서(0.27%)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정 테마로는 로엔, 소리바다, KT뮤직 등 음원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멜론 음원사용료가 최대 2배 가량 인상될 것이란 소식에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추격 업체도 가격 상승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48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37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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