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동군의 한 주택 마당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10시경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집주인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B(69)씨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아침에 이웃인 A씨 집에 들렀는데 A씨가 마당에 쓰러져 있었다”고 발견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A씨의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저체온증 탓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영동군은 아침 기온이 영하 18.4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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