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점포·호텔·대학교 3개 분야 224개 건물을 대상으로 최근 2년 대비 평균 전기 사용량이 10% 이상 줄어든 건물에 최대 3000만원, 총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24개 건물의 하루 평균 전기사용량은 1만9529MWh로 같은 기간 시 전체 전기사용량(25만9100MWh)의 7.5%를 차지한다.
이번 으뜸절전소 선발은 3개월간 전기 절감량·절감률·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에너지 이용 효율화·우수절약사례 등을 종합해 평가하게 된다.
평가기간 동안 휴폐업·이전 등 변경사유가 발생한 건물의 경우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부문별로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 등 총 15곳이 선발된다.
참가를 원하는 건물주는 내년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leanair@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김현식 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내 대규모 점포·호텔·대학교 등은 으뜸 절전소 선발에 참여해 건물 에너지 사용도 줄이고 한파 속에 예상되는 전력난 극복에도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