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는 우선 화재시 급격한 연소우려가 있는 전통시장·공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통해 전기히터·전기방석 등의 안전한 사용 요령을 안내하고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을 이동 조치하는 등 소방통로 확보 훈련도 병행한다.
또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 오후 7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대비해 소방펌프차 및 구급차 26대와 소방관 245명을 고정 배치한다.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새해 해맞이 축제를 하는 아차산·응봉산·대모산·하늘공원·용왕산 등에도 소방펌프차·구급차 8대와 소방관 29명을 배치한다.
조성완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연말연시 다양한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 소방공무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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