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010년 전국 항공사진을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을 촬영한 항공사진을 비교해 국토 변화지역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를 홈페이지(http://air.ngii.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변화 DB는 지형지물별로 7개 항목(도로·철도·건물·하천·농경지·산악지·기타)으로 분류되며 기존의 일반적인 국토통계와 달리 항공사진과 중첩해 국토변화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DB를 살펴보면 최근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광교신도시 주변으로 도로·건물 등 사회기반시설이 활발히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4대강 사업으로 하천이 정비·변경되는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국토변화 DB는 국토변화지역의 공간정보 수정·갱신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변화 DB를 체계적·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한편 변화탐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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