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1년 국내 TV 이용현황의 실태를 분석한 KISDI STAT 리포트 ‘TV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를 28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개인의 하루 평균 TV 이용시간은 187.9분이었다.
여성이 219.4분으로 남성의 155.7분 보다 63.7분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만 70대 이상이 311분으로 가장 높고, 60대 279.6분, 50대 234.2분의 순으로 50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시간이 높았다.
학업부담이 높은 10대를 제외한 20대부터는 연령층이 올라가면서 TV 이용시간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TV 이용과 고령화가 정적 상관관계에 있음을 시사한다.
10대 이하의 TV 이용시간은 가장 낮아 아동‧청소년에 대한 가구 내 TV 이용제한의 영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10시대에서 27.6분으로 가장 높았고, 8~9시대가 24.7분, 10~11시대가 22.2분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반적으로 여성의 TV 이용시간이 남성보다 높았고 오전 8~9시대와 9~10시대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아침 시간에 집에 머무르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오후 11~12시 사이 심야 시간대와 오전 5~6시 사이 새벽 시간대 TV 이용시간은 오히려 남성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36가지 콘텐츠 유형 중 실시간 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 시청이 171.8분으로 전체 TV 콘텐츠 이용시간의 91.4%를 차지했다.
성별 TV 콘텐츠 이용은 실시간 지상파 및 비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 시청과 다시보기.VOD를 통한 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 시청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이용시간을 나타냈으나, 다시보기.VOD를 통한 비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 시청과 기타 콘텐츠의 이용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실시간 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에서 만 70세 이상의 시청시간이 297분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259.5분, 50대 216.5분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비지상파 TV방송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에서도 60대가 16.1분으로 가장 높고 다음 50대 15.4분의 순으로 나타나는 등 주로 고령층의 실시간 TV방송 프로그램 시청이 높았다.
다시보기.VOD를 통한 TV방송 프로그램 시청, 기타 콘텐츠 이용은 주로 20~30대의 이용이 두드러져 젊은층의 TV 콘텐츠 이용이 보다 적극적이었다.
보고서는 하태림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연구원이 지난해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의 미디어 다이어리 데이터를 사용해 개인 기준 TV 이용시간 및 이용 콘텐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미디어 다이어리는 응답자가 하루 동안 사용한 매체, 매체 연결방법, 이용 콘텐츠, 이용 장소 등 미디어 이용에 관한 정보를 3일 동안 15분 단위로 기록한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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