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공사 '전문기술 교육인증제' 도입

  • 전문성·안전·소음저감·사고예방 등 실무교육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하수도 공사에 참여하는 인력에게 기술 전문성·안전·소음 저감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모두 포함해 교육하는 '전문기술 교육인증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총연장 1만297㎞에 이르는 시 관리 하수관거 현장 종사자의 인식 개선과 실무 능력을 높여 인력부터 기술까지 내실있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다.

교육에서는 저소음 장비 사용법 및 소음·먼지·진동·통행 등 4대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사고예방·감독 실무·안전관리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그동안 공무원 309명·감리원 81명·현장종사자 892명 등 총 128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2010년 이수한 466명은 재교육을 받아야 올해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유석 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관거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체와 비교할 경우 대동맥에 해당하는 상수도와 함께 핏줄인 대정맥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사 참여자의 주기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하수도 공사 사고를 유비무환 차원에서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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