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경찰 "계획적 살인" 혐의 적용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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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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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오열 (사진:오스카 피스토리우스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부인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수도 프리토리아 법정에서 열린 게리 넬 검사는 "이번 사건은 '계획적 살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유죄를 받으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나는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를 죽이지 않았다"며 담당 판사 앞에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오열했다.

앞서 지난 14일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자택에서 4살 연상인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하고 쐈다"며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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