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동산 투자 여전…10대그룹 연간 임대수익만 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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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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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부동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투자목적 부동산으로 얻고 있는 임대수익만 연간 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가 보유한 ‘투자부동산 현황’의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이 소유한 투자목적 부동산은 지난해 말 장부가액 기준으로 13조6188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말 기록한 12조7719억원에 비해 8411억원(6.6% )증가한 수치다.

또 이들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통해 벌어들인 임대수익은 지난 2011년 6916억원에서 지난해 8108억원으로 17.2% 급증했다.

10대그룹의 부동산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중금리에 비해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자산가치의 안정성도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10대그룹이 보유한 투자부동산의 수익률은 2011년 평균 5.41%에서 지난해에는 더 늘어난 5.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중금리는 3% 안팎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소속 17개 상장사가 보유한 투자부동산은 지난 2011년 4조7905억원에서 지난해 5조2950억원으로 10.5%(545억원)가 증가해 조사대상 그룹 중 투자부동산 보유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그룹(6개사)의 지난해 투자부동산 보유액이 전 년의 2조3994억원보다 1.5% 증가한 2조4351억으로 두 번째로 많은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GS그룹(8개사)은 지난 2011년 1조2천2억원이던 투자부동산 보유액이 지난해 1조5086억원으로 25.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조사대상 10대그룹 가운데 투자부동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LG그룹(11개사)과 롯데그룹(8개사)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3천361억원, 1조349억원의 투자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토지 1조9570억원, 건물 2조4257억원 등 총 4조3827억원으로 10대그룹 상장사 중 가장 많은 투자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화생명과 (주)LG, GS리테일, 롯데표핑 (주)GS, 삼성화재 등이 각각 1조1911억원, 6133억원, 5692억원, 5393억원, 5027억원 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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