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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토네이도가 미국 오클라호마를 덮치면서 51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 토네이도는 폭 1.6km 시속 320km로 오클라호마주 남서부 도시인 무어를 40분간 휩쓸면서 주택들이 무너졌다. 이 지역의 초등학교 건물도 완전히 무너지면서 약 7명의 어린이들이 숨졌다. 이들을 포함해 총 약 20명의 어린이들이 숨지고 7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토네이도가 급습하면서 학교에 있던 75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뛰쳐나왔다.
CNN방송은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51명, 부상자는 145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사상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를 잃은 한 피해자는 방송을 통해 “내 아이, 집, 이웃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며 통곡을 했다. 약 80마리의 말을 키웠던 란도 하이트는 “영화와 같이 전 재산인 말들을 전부 잃어버렸다”고 슬퍼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 토네이도를 2번째로 높은 EF4등급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텍사스주 북부 그랜베리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북동진하면서 오클라호바, 캔자스, 아이와와, 미주리, 미네소타 등 중부 대평원 지역과 중서부 지방에 피해를 주고 있다. 전날 19일에만 중부 5개 주에서 24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했었다. USA투데이는 닷새동안 발생한 토네이도로 총 3억500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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