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주 현대백화점 주차빌딩 추진…주민 반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4 20: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청주 대농지구의 지웰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현대백화점의 주차빌딩 건립 추진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지상 4층 규모(297면)의 주차빌딩 건립을 위해 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지난달 9일 경관·건축위원회를 열어 주차빌딩 형태를 기존 일자형에서 계단형으로 변경,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조망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뒤늦게 주차빌딩 건립 소식을 접한 인근 지웰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은 “조망권 및 일조권 침해는 물론 소음, 매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에 건축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 조정안과 관계없이 주차빌딩 건립 자체를 철회하라는 강경한 입장이다.

지웰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한 관계자는 “주차빌딩이 건립되면 당장 3개동 2∼4층 입주민들은 조망권과 일조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직접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입주 당시 계획에도 없었던 주차빌딩이 건립되면 조망권 침해로 아파트값 하락이 우려된다”며 “명백한 재산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건축위원회의 이행 조건만 지킨다면 현대백화점의 주차빌딩 건축허가에는 법적 하자가 없다”며 “다만 상생 차원에서 백화점 측이 입주민과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조만간 아파트 입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라며 “조망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차빌딩 일부를 지하로 매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