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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물·시설 10곳에 빗물순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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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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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내 공공건물과 시설 10곳에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콘크리트 도심의 불투수(透水)율을 낮춰 물순환 도시를 만들려는 계획의 하나다.

시 산하기관인 중랑물재생센터, 성동도로사업소, 서부도로사업소 등 3곳에는 현지 여건에 맞는 물순환 시설이 들어선다.

중랑물재생센터의 보도와 주차장 600㎡는 다음달 초까지 빗물이 스며드는 투수 블록으로 교체된다. 성동도로사업소 청사에는 한 번에 약 50㎥의 빗물을 담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서부도로사업소 청사에도 39㎥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돼 도로 시설물과 터널 세척 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1300㎥ 규모의 대용량 빗물이용시설과 하루 200㎥의 생활오수를 재이용할 수 있는 중수도 시설이 도입된다. 중수도와 모인 빗물은 화장실 용수와 청소·조경 용수로 쓰이게 된다.

시는 강서구 마곡지구의 공원, 도로, 가로변 녹지대 등에 빗물이 스며들 수 있도록 투수포장을 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와 더불어 각각 60㎥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하는 은평·도봉·노원·관악·금천 등 5개 자치구에 대해 사업당 비용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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