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중단 현실화 충격, 세계 경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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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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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양적완화 중단 현실화 충격이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사실상 양적완화를 내년 중반에 중단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세계 증시와 미국 등의 국채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원유 등의 원자재 가격도 폭락하고 있어 양적완화 중단 현실화 충격이 단순한 심리적인 악재에서 나아가 실물경제 자체를 침체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1년여만에 최대폭으로 내려가는 등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21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43.34포인트(-0.7%) 하락한 6116.17을 기록했다. 올 1월 16일 6103.9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20일 FTSE 100지수는 189.31포인트(-2.98%) 하락해 2011년 9월 22일 전날보다 246.8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9.24포인트(-1.76%) 하락한 7789.24로 장을 마쳐 올 4월 24일 7759.0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일에는 268.6포인트(-3.28%) 내려가 2011년 11월 1일 306.83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로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0.89포인트(-1.11%) 내려간 3658.04로 올 4월 22일 3652.1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에는 140.41포인트(-3.66%) 급락해 2011년 11월 1일 174.51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1일 범유럽 stoxx 50지수는 1.43% 하락한 2549.48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급락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일 353.87포인트(-2.34%) 하락한 1만4758.32로 올 5월 1일 1만4700.9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11월 9일 389.24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로 급락했다.

21일에는 41.08포인트(0.28%) 오른 1만4799.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일 7.38포인트(-0.22%) 하락한 3357.25로 올 5월 2일 3340.62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20일에는 78.57포인트(-2.28%) 하락해 지난 해 6월 1일 79.86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일 40.74포인트(-2.5%) 하락한 1588.19로, 21일에는 4.24포인트(0.27%) 오른 1592.43으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92포인트(-0.52%) 내려간 2073.1을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 13일 2061.48 이후 최저치다.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27.66포인트(-1.49%) 내려간 1822.83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해 7월 26일 1782.4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전날 급락했던 일본증시는 반등했다.

21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531%까지 올라 2011년 8월 5일 2.558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9일 0.816%까지 하락했던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21일 0.876%까지 치솟았다.

달러화 가치는 급등해 21일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7.9엔까지 치솟았다. 14일에는 94.31엔까지 하락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최근월물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1일 1.71달러(-1.8%) 하락한 배럴당 93.69달러까지 내려갔다. 18일에는 98.44달러로 지난 해 9월 14일 99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금값은 20일 온스당 1285.9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0년 9월 21일 1272.7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가 21일 1291.6 달러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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