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행 '완전 정복' 가이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4 2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노스케이프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등산·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산행 시에는 땀을 많이 흘려수분 손실이 일어나고, 체온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 열방출이 어려워 탈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쾌적한 산행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품목에 대해 알아보자.

◆기능성 티셔츠…땀은 빠르게, 체온은 오래
여름철에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소재 기능성 의류를 착용해 몸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산행을 하면 옷이 달라붙어 움직임을 방해하고, 그늘에 있을 경우 체온을 빼앗기도 한다. 이때 가볍게 지퍼를 올려 입을 수 있는 집업 셔츠는 보온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춰 매우 유용하다.

노스케이프 '에위스테인 티셔츠'는 흡습속건 및 통풍기능이 우수한 메쉬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겨드랑이 밑부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가 봉제 처리돼 항균 및 소취 기능이 탁월하며, UV 차단 기능을 갖춰 여름철 착용에 제격이다. 코랄 핑크, 라이트 블루 등 색상으로 출시됐다.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은 필수
산은 일교차가 크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바람막이 재킷을 활용해 체온을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은 물론이고 작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얇고 가벼운 소재를 선택하면 좋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아웃도어 라인 에코마일이 최근 선보인 '윈드브레이커'는 초경량 2.5레이어 원단으로 만들어진 고기능성 제품이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 등을 갖췄으며 가벼운 원단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 청량감이 느껴지는 비비드한 블루컬러와 주머니 양쪽 지퍼를 배색톤으로 해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진=크로커다일 레이디 제공>


◆여름 등산화, 땀과 계곡물에 젖어도 쾌적하게
여름 산행에는 땀 배출과 통풍이 잘되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접지력이 뛰어나면서 무게감이 적당히 있는 중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특히 초보자는 발목을 지지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착용했을 때 앞쪽은 5mm 정도가 남고 뒤쪽은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약지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장시간 등산에도 발이 편안하다.

아이더 '플립' 아쿠아슈즈는 밑창에 뛰어난 배수 기능을 가진 드레인 시스템을 적용해 물에 젖은 후에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발등 부위에 있는 스피드 레이스를 통해 자신의 발에 맞도록 빠르게 조절할 수 있어 신발을 신고 벗기에 편리하다. 벨크로(찍찍이)가 뒤꿈치까지 잡아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내마모성이 뛰어난 밑창을 사용해 물 속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안전하다. 계곡, 해변가, 캠핑장, 일상 생활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등산 배낭, 더 가볍고 편하게
등산 배낭은 등 전체를 덮으면서 등판이 몸의 곡선과 일치하는 배낭을 선택해야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배낭 무게는 산행 일정과 자신의 체격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로 고르는 게 중요하다. 자신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몸에 무리가 없다. 배낭이 너무 무거우면 허리나 목에 피로가 가중돼 쉽게 지친다.

몽벨 '로니26'은 장시간 산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격등판 시스템을 적용했고 수납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다. 휘슬 버클과 힙 벨트 포켓, 앞면에 이중 스판 포켓 등 수납공간이 다양해 활용도가 높고, 하단 지퍼포켓에는 레인커버를 내장해 여름철,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같은 악천후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등산 전 '필수' 상식
건강하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과 체력 수준에 맞춰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또 소요시간, 위험구간 등 산에 대한 정보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등산 2~4시간 전에 미리 마쳐 급체를 예방하고, 물이나 오이를 따로 챙겨 수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초콜릿, 사탕 등 고열량 간식은 부족한 열량을 보충 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니 이 점도 기억해두자.

김영만 노스케이프 아웃도어 부문장은 "여름철 산행은 더운 날씨로 인한 수분 손실, 큰 기온차로 인한 체온 저하 등의 위험이 있다"며 "변화무쌍한 날씨로부터 체온을 지킬 수 있는 기능성 등산복 등 아이템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