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대사' 조미, 홍콩 반환 16주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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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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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조미, 사진출처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중국 인기 여배우 조미(趙薇·자오웨이)가 홍콩 주권 반환 16주년 기념행사에 친선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화위러(新華娛樂)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홍콩 첨마공원(添馬公園)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여한 조미는 "처음으로 홍콩 반환 기념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 중국과 홍콩은 대가족과 같은 느낌이다. 오늘 이렇게 참석해 가족들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라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흰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9부 바지, 붉은색 야구 모자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한 조미는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그의 감독 데뷔작 영화 '우리가 끝내 잃어버릴 청춘'의 성공 이후 더 많은 여유와 활력을 찾아서인지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자오웨이는 이미 우수한 인재의 홍콩 정착을 지향하는 '우수인재 이민 정책(QMAS)'을 통해 홍콩 영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남편 황여우룽(黃有龍·황유롱)은 세 살배기 딸이 홍콩에서 편안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얼마 전 홍콩에 초호화 주택을 구입했으며, 세 가족은 이미 홍콩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 황여우룽은 홍콩 이주 기념으로 얼마 전 조미에게 5백만 위안(약 9억 2000만원)이 넘는 명품카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서 조미와 함께 친선대사로 선정된 사정봉(謝霆鋒·셰팅펑)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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