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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이징에서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과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연방 재무장관이 FTA 합의서에 서명한 후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신화사] |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과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연방 재무장관은 베이징에 있는 상무부에서 공무원들과 기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합의서에 서명했다.
가오후청 상무부장관은 FTA 체결 후 “이번 스위스와의 협정이 두 국가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아만 스위스 재무장관도 "지난 2년간의 9차례 담판을 거쳐 드디어 FTA를 체결하게 됐다"며 "이는 양국 경제교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FTA 협정 체결 후 스위스의 암만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FTA 체결은 전세계에 무역보호주의에 강한 경고를 보낼 것이며, 중국과 유럽 간 협력 관계에 긍정적 사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국간 FTA가 체결됨에 따라 스위스는 중국산 제품 99.7%에 대한 관세를 완전 철폐하며 중국은 스위스 제품 84%를 면세한다.
현재 중국은 스위스의 아시아 최대 무역파트너, 스위스는 중국의 유럽 8대 무역 파트너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263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올해 1~5월까지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2% 이상 늘어난 229억 달러로 지난해 1년 교역량에 육박했다. 또한 지난 5월까지 스위스의 대중 투자액은 52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중국은 파키스탄·칠레·뉴질랜드·싱가포르·페루·아세안·코스타리카·아이슬란드·스위스 등 11개 지역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며, 현재 호주·노르웨이·한국 등과도 FTA 협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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