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장혁 "수애, 로코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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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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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장혁(36·본명 정용준)과 수애(33·본명 박수애)는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제작 아이러브 시네마)를 통해 처음 만났다. 장혁이 지난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했고, 수애가 1999년 KBS2 '학교2'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세 살 차이에 데뷔 연도도 비슷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작품 인연은 없었다.

최근 아주경제와 만난 장혁은 수애와는 로맨틱코미디를 통해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했다. "왜냐하면 로코는 다른 장르보다 더욱, 서로 죽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감기에서 수애와의 연기 호흡이 좋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번에 함께 연기하기 전까지는 저도 수애를 대중의 시선으로 봤어요. 굉장히 차분하면서 이지적이고 차가운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아니더라고요. 배려심이 굉장히 깊어요. 감독님이 수애를 굉장히 편애했다고들 하는데 사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편애했어요(웃음). 반전의 배려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이형석 기자]
수애에 대한 칭찬은 그치지 않았다. "수애가 촬영을 끝내고 돌아가면 재난현장이 된 기분이었어요. 수애라는 배우가 나타나면 마치 놀이시설의 '신밧드의 모험'을 타고 있는 느낌이었고요. 홍일점이라서가 아니라 그 친구에게 그렇게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얘기를 장혁 자신에게로 돌리자 사뭇 진지해진다.

"저는 대본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불안해질까 봐 그래요. 불안은 드라마 촬영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한정된 상황에서 빨리 찍어야 하니까 연기 감정이 소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요, 그러면 더 힘들어지죠. 영화라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불안감을 줄이려 공부를 많이 합니다."

[사진=이형석 기자]
영화 감기에서 장혁은 구조대원 강지구 역을 맡아 동정심 많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로 연기했다. 폐쇄된 도시에 갇혀 구조대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혼란에 빠진 시민들과 감염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인해(수애)와는 러브라인을 그린다. 첫 눈에 반한 인해의 딸 미르(박민하)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도 강지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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