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이웃으로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한·중 양국은 수교 21년 만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 외교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이해를 같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세계중문신문협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국의 중문신문 회원사들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아시아의 미래지향적인 평화협력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1985년부터 5년간 홍콩 주재 특파원으로 있으면서 중국을 연구한 바 있다"며 "협회 회원사들의 중문신문도 10여년간 정독한 기억이 있으며, 현재도 중국 귀빈들의 접견을 통해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의견을 꾸준히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중문신문협회는 150여개 회원사와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15억명이 넘는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그 역할도 크다"며 "협회의 번영과 건승을 기원하며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국어 신문을 발행하는 아주경제신문의 선구자적 역할을 응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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