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쇼어 유럽 2013’서 한국업체 600만달러 수출 상담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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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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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9개 업체 공동관 구성 참가

지난 6일 영국에서 폐막한 '오프쇼어 유럽 2013' 전시회장에 마련된 한국관 부스 전경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이 지난 6일 폐막한 유럽 제1의 오프쇼어 전문 전시회인 ‘오프쇼어 유럽 2013’(Offshore Europe 2013)에서 6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영국 에버딘 에버딘 전시컨벤션센터(AEC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국내 해양플랜트기자재 제품의 해외시장 인지도 확대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관을 개관해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국일인토트, 디케이락, 라인호, 센코, 신동디지텍, 신흥ENG, 오.에스.씨.지, 유창, 이메인텍 등 9개사가 참가해 해양플랜트용 가스켓, 계장용 피팅과 밸브(Fitting & Valve), 항해 통신 장비, 케이블 그랜드, 해양플랜트용 내장재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 홍보했다.

오프쇼어 유럽은 북해의 풍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오프쇼어 최대 수요 국가인 영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미국 OTC전시회와 브라질 오프쇼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오프쇼어 전시회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의 경우 총 2만7000㎡(3000개 부스)의 규모로 35개국에서 1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전시회는 해양플랜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증하듯 전시기간 내내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으로 붐볐으며, 세계 조선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한국관에는 유럽지역 바이어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각국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토탈(Total), BP 등 주요 오일 메이저의 참가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아직 기술 자립도 및 세계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국내 해양플랜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에 알린다는 것은 뜨거운 햇볕 아래서 씨 부리고, 물을 주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조합은 묵묵히 새싹이 트고, 꽃이 활짝 필 때를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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