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모여라”… 공동구매 열풍 분양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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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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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최대 150만원 혜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장기 경기 침체 속에서 알뜰한 구매를 위한 수요자들의 공동구매 열풍이 업계 전반에 미치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에만 국한되던 공동구매 방식이 성형·금융업계를 넘어 주택업계까지 확산돼 눈길을 끈다.

공동구매 방식은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유통비·광고비를 줄여 다량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최소 5명 이상의 소비자가 한우를 공동 구매할 경우 도축비·가공비·운송비 등 마리당 최대 38만8000원을 지원하는 ‘한우 자가소비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시행한다.

한우 600㎏ 1마리의 산지 평균 가격이 약 480만원이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육이 240㎏인 점을 감안하면 이 행사를 이용 시 한우고기를 1㎏당 약 2만원에 먹을 수 있게 된다.

교복과 급식재료 등도 공동구매가 보편적인 추세다. 개별 공동구매가 진행되던 교복은 2015년부터 학교가 주관할 수 있다. 재료 단가를 낮추기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어린이집)들이 모여 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개별 운수업체가 해마다 1200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800대 가량을 사들이던 것을 공동구매를 통해 약 50억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톡스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모여서 특정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시술이 가능한 공동구매 방식도 인기다. 공동구매 인원만큼 보톡스를 구매해 분산된 유통 경로를 줄일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개봉한 영화 ‘관상’의 관객수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하나 Movie 정기예금-관상을 선보였다. 영화 관객수가 100만명 미만이면 연 2.80%, 100만명 이상 시 연 2.85%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3년제 기준 모집구좌가 500좌 미만이면 연 3.1%, 500좌 이상이면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적금’ 상품도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아파트가 공동구매 방식을 차용했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동료 또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하 신혼부부 등 최소 3명 이상이 모여 아파트를 계약하면 계약자 수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아파트 조감도.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가 분양되는 천안·아산 지역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직장인과 신혼부부 비중이 높은 점을 착안한 마케팅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 아파트는 총 796가구 중 100여건 이상이 같은 직장 근무자와 신혼부부 계약으로 이뤄진 바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공동구매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427-3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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