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해상서 예부선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22일 오후 11시15분께 영흥면 영흥화력박전소 앞 해상에서 계류 중이던 삼양202호(부산선적 예부선 76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기관실 내부 상측이 전소됐으며, 승선해있던 선장 장모씨(45) 등 4명은 인근 선박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삼양202호에는 벙커A 1만9천600ℓ, 경유 4천600ℓ, LO 1천ℓ 등이 적재돼 있어 자칫 해양오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을 급파해 화재 진압을 실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막았다.

인천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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