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상 제3회 수상자에 선정된 미국 소설가 메릴린 로빈슨 -토지문화재단 제공-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욕망과 좌절, 삶의 여정에서 비롯되는 인류 보편의 주제를 훌륭이 다룬 작가."
박경리문학상 제3회 수상자에 미국 소설가 메릴린 로빈슨이 선정됐다.
1943년생인 메릴린 로빈슨은 1980년 장편‘하우스키핑’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길리아드’(2004년)로 퓰리처상을, ‘집’(2008년)으로 오렌지상을 수상하며 현대 미국 문단의 최고 작가로 인정받았다.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메릴린 로빈슨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으로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미국 문단의 최고 작가 중 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26일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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