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기업도 다시 보자? 증권사 목표가 줄상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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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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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가 최근 적자를 냈더라도 앞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아 주목된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이 전월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개월 간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증권사 목표주가가 되레 오른 상장법인은 현대산업개발, 현대미포조선, 두산엔진 3곳이다.

이런 이유로 저평가 종목을 찾기 위해 EPS와 투자의견이 대립되는 '역' 관계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PS란 기업이 번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보통은 이 수치가 높을수록 경영실적이 양호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산업 예상 EPS를 171원에서 -346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내년 예상 EPS는 883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자체사업 용지 매입과 내년 실적 상향이 가능해지면 '보유'인 투자의견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EPS 예상치를 낮춘 데 비해 내년치는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적자 확대로 우려가 커졌지만 내년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수주 모멘텀 개선, 선박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또한 두산엔진에 대해 올해 예상 EPS를 낮춘 반면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을 보면 조선업체 대비 실적 시차가 6개월 가량 발생될 수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엔진 수주 실적이 매출로 인식되고 2015년 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두산인프라코어, 대한항공, 심텍, 네패스 등 4개 기업도 EPS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들 종목은 향후 기업실적과 성장성 대비 현재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며 “(해당업체 기업분석보고서에는) 과거 실적이 부진했지만 향후 실적이 개선된다는 증권사 연구원들의 확신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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