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농심체험 ‘도시농업 행복 한마당’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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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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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기덕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수일전 전국학교학습원 심사를 준비 중인 관내 한솔중학교에 송기덕 세종농업기술센터 소장(사진)이 다녀와 다음과같은 기고를 해왔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옥상에 있는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가꾸며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 드넓은 옥상에는 상추․쑥갓․고추․가지․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가 학생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에 보답하듯 푸른빛의 싱싱함을 뽐내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학생들 역시 모두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에게 옥상텃밭은 자연에 대한 이해와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전해주는 최고의 학습 장소다. 특히 직접 식물을 키워가며 협동․도덕․사회성 및 교우관계가 함양되고, 식물의 성장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게 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것 같았다.

유치원 옥상과 텃밭 또한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이다. 관내 무지개유치원은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의 원예체험활동 프로그램인‘차세대 도시농부교실’에 참여해 165㎡의 텃밭에다 고추․감자․김장배추 등을 심는다. 4∼7세 유아기 때 평생의 심성과 인성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원예체험 활동은 아이들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이다.

최근 복잡한 도심 생활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농사활동을 통해 해소하고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직장인이 늘며, 자연과 영농체험을 통해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유입을 유도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농업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다. 도시가 꽃이라면 농촌은 그 꽃을 피우는 토양이기에 농업·농촌이 건강해야 도시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결국 나라가 굳건해지기 때문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5년 정부지원을 받는 전국 규모의 도시농업박람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걸음이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세종! 도시농업 행복 한마당’ 행사다. 지난 5월 상자텃밭 625세트를 분양받아 가족이 함께 채소가 싹트고 자라나는 과정을 살핀 ‘우수상자텃밭’의 경진을 비롯, 생활원예작품과 미래과학농업 등이 전시된다.

시민이 도시농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주말농장 운영확대 등에 힘쓰고자 한다. 그리하여 도시농업이 그동안 놓쳐버린 생활의 여유를 찾는데 일조해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로까지 이어져 농업인의 소득이 증가되도록 하는 등 도시농업을 세종시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동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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