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추억극장‘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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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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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최초 실버전용관으로 재개관, 어르신 문화향유 공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을 품고 있었던 추억극장 ‘미림’이 그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2일 인천 최초의 실버전용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조택상 동구청장과 여운봉 동구의회 의장, 중부경찰서장, 중부소방서장,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 대표와 시의원, 영화 관람객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인천지부와 업무협약 등 단계별 준비로 오늘의 실버극장 개관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와 고령화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공간 마련,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개관한 추억극장 ‘미림’ 실버전용관은 280석의 객석(의자)을 갖추고 있으며 예전 미림극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앞으로 상설 영화관으로 운영되며, 월 2회, 1일 2회씩 연간 17편의 고전 영화를 상영하여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드릴 계획이다.

아울러, 실버전용극장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사업으로 특화사업비를 1억 9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실버전용극장 주변 환경조성과 그 밖의 행정적 지원으로 많은 어르신께서 찾아 여가를 즐기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버전용관을 시작으로 원도심 문화공간과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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