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기획재정부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경기장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자금 배정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터라 연내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2013년도 국비예산 지원이 지연될 경우 시에서는 공사 기성금 지출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야 할 상황이었고, 이에 따른 이자 역시 불필요하게 추가 발생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인천시에서는 그 동안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수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의 조기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문화관광체육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의 신속한 협의를 요청해 왔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에서 이번에 해당 예산 615억원에 대해 전격적으로 자금을 배정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시는 주경기장 건설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 4,900억원 가운데 국비 지원액은 지난 해 지원된 150억원과 이번에 지원될 615억원 등 지금까지 765억원 배정이 확정된 상태이며, 내년도 예산은 인천시가 800억원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24%만 적용해 411억원만 예산안에 반영된 상태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한 국비지원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자금 배정을 결정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토대로 주경기장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기하는 한편, 앞으로 남은 국비 지원예산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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