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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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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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일부터 홍천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회 열려-

가을색 오른 이응노의 집 (사진제공=홍성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의 개관 2주년을 맞아, 11월 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5개월 간 ‘홍성, 답다’ 두 번째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유구한 역사와 함께 많은 위인을 배출하여 문화적 자양분과 자부심이 강한 홍성을 다시 발견하고 창조적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미래 홍성을 가늠하고자 기획하였다.

  『홍천마을엔 별도 많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암의 예술가적 위대함을 증명하는 기념관에서 홍천마을 주민 10쌍의 결혼사진, 다큐 영상, 생활 기념물 등을 전시하여 우리나라 미술계의 거목인 고암 이응노 화백과 무명의 홍천마을 주민들을 연결함으로써 고암의 ‘군상’-인간시리즈 작품의 미학을 재해석하고 평범한 인간의 존엄성을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 작업은 지난 여름부터 전문 인터뷰어, 사진작가, 미술작가, 협력 큐레이터가 홍천마을 동네 주민들의 삶 속에 직접 들어가 그들을 이해하고 느끼면서 주민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준비하면서 기획전의 내실을 기해왔다.

  한편 이응노 생가기념관은 세계적인 작가 이응노 화백을 기리고자 지난 2011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고암의 작품과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것은 물론, 고암의 작품세계를 잇는 작가 발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강좌 운영 등으로 지역의 문화중심으로 역할을 담당해 호평을 받아 왔으며 지난 10월 15일 국내 건축계 최고의 영예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며 건축물 자체도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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