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해 거대 빙산 표류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극해에서 거대 빙산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셰필드대학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남극해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맨해튼 크기의 거대한 빙산이 분리돼 표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거대 빙산은 여의도 약 10배 면적으로 서서히 녹으면서 해류에 새로운 물을 공급하고 해수 농도와 속도에 변화를 주는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빙산이 얼음 물속에 갇혀 제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1년 혹은 그 이상이 되면 북쪽으로 표류하게 되며 남빙양 인근에서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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