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친절도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주부교실 충남지회 등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모니터요원들이 진료환자와 보호자로 의료원을 불시에 방문해 현장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의료원별로 친절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천안의료원이 79.5점, 공주의료원이 90.0점, 서산의료원이 91.8점, 홍성의료원이 90.9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 8월 1차 조사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1차 친절도 조사에서는 천안의료원이 64.6점, 공주의료원이 68.4점, 서산의료원이 84.3점, 홍성의료원이 60.6점을 기록했었다.
이처럼 지방의료원의 친절도가 단기간에 크게 높아진 것은 지난 5월 친절하고 신뢰받는 도민병원을 목표로 친절위원회 설치와 업무특성별 응대방법 매뉴얼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원 친절운동, 도민과의 약속’이 현장에 뿌리내린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도내 각 지방의료원이 제1차 평가에서 지적된 불친절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평가저조 부서에 대한 집중 친절교육 ▲미소Zone설정 ▲친절 릴레이 등의 노력도 친절도 향상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2차 평가에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제1차 평가 때 지적된 사항들이 상당부분 개선됐고, 대학병원에서 진료 받은 것 보다 만족스러웠다”며 “현재의 친절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도민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공공의료기관은 민간보다 더 높은 친절도가 요구된다”며 “한 사람의 불친절이 전체의 불친절로 연결되는 친절공식을 모두가 인식하고 도민께서 친절하다고 인정할 때까지 친절생활을 실천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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