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고모부' 장성택 어떤 인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03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보당국, "장성택 핵심 측근 11월 하순 공개 처형 확인"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보당국은 3일 지난해 11월 하순경 북한 노동당 행정부 내 장성택의 핵심 측근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이뤄졌으며 정성택도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며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의 남편으로 북한 정권에서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했다.

1972년 김경희와 결혼한 뒤 청소년사업부 부장, 당 청년 및 3대혁명소조부 부장, 당 중앙위 위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분파 행위'를 했단 이유로 좌천됐지만 2006년 당 중앙위 제1부부장으로 복귀해 다음해 당 중앙위 부장으로 승진하고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장성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남 김정은으로 후계체제를 확정할때 리제강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함께 측근에서 조언을 해준 인물로 알려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